서울은 조잘조잘 봄비가 속삭이는데, 양양고속도로 인제를 벗어나니 날이 맑게 개었다.벚꽃이 떨어진 자리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오니 양팔을 펴고 두둥실 떠다니고 싶다는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파크골프 치는데 날씨가 응원해주었다.양양파크골프장은 4파홀이 보통 100m일 정도로 길었다. 나는 임팩트 정타를 하는데 집중하고 감을 익혀서 좋았다. 오전에 3코스, 오후에 2코스로 45홀을 라운딩했다. 맞다. 양양은 송이버섯과 은어가 유명하지.낚시군들이 낚시하는 모습을 보며 40년 전 이곳 양양 남대천에서 물고기 잡았던 사진을 꺼내 보았다. 그
이게 말이 됩니까?한강공원파크골프장이 겨울 동안 쉬었다가 오늘 개장했다. 회원님들 6명이 만나기로 하고, 2회차 9시 20분에 입장하는 번호표를 받기 위해 도착하니 8시 30분이었다.전에는 오는 순서대로 번호표를 주었는데 이제는 가방을 놓으란다.내 가방은 뒤쪽이어서 100번 안에 들지 못들지 걱정이었다. 9시 넘어 입장이 시작되었는데, 일행 5명은 들어가고 나는 대기 8번으로 앞으로 2시간 20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전처럼 번호표였다면 나는 100번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에 바로 돌아갔을 것이다.담당자에게 이전처럼 번호표로 하는
지난 해 9월에 파크골프에 처음 발을 들여 놓았다. 처음에는 시간이 없다느니, 운동신경이 둔하다느니 핑게 대면서 피할 구석을 찾았으나, 김봉중 회장이 시니어에게 가장 좋은 스포츠라며 끈질기게 설득하는 바람에 넘어갔다. 곧바로 아하골프에서 파크골프 용품을 구입(72만원)한 뒤. 유튜브에서 기본동작들을 익혔다. 필드에 나가 쳐보니 재미도 있고 생각보다 잘 쳐져서 파크골프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전국 투어에도 참여하리라 맘 먹었다. 내 블로그 검색 1위도 파크골프임을 볼 때 사람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당구 동호회 출범그간 부침을 거듭하던 당구 동호회가 새롭게 출발했다. 대한극장 맞은 편 대한 당구장에서 우선은 6명으로 4구 한 테이블, 3구 한 테이블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 즐거운 당구 모임이 새로 출범한 것이다.3층이라 전망 좋고 쾌적했다. 대대 당구대가 없는 것만 흠이었다. 사장도 친절하고 협조적이었다.내기 내지는 성적에 따라 회비를 달리하자는 의견은 일단 내기 없고 회식비도 균등 분할 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회식은 당구장 뒷골목 닭도리탕집에서 회비 2만원으로 했다. 당일 게임비는 공히 1만원이다. 매주 수요
K-seniors 수요당구클럽 2024 회원 3명 확대모집- 자격 : 60세이상 남자- 모임 : 매주 수요일 14시부터 4시간첫모임 : 2024년 2월 14일(수) 오후 2시- 장소 : 충무로 대한극장 앞 대한당구장- 회비1 : 입회비 5만원 + 연회비 12만원 회비2 : 매 모임 참석시 마다 참가비 1만원(기본) 회비3 : 공동회식비 - 성적순 0.5 to 2.5만원- 모집마감 : 2월 26일(월), 차기모집 - 2025/2월(3명)- 특기사항현 K-seniors 멤버십회원은 연회비 12만원 면제문의 : 010 3688 7300
멀리서 걷는 뒷모습을 보면 나이를 알 수가 있다. 걸음걸이는 나이 유추 뿐만 아니라 척추가 똑 바르게 돼야 건강하게 오래 걸을 수 있으니 상당히 중요하다.전부터 남편은 내 오른쪽 어깨가 쳐진다고 지적했다. 당당하고 똑바로 걷고 싶다. 그리고 오랫동안 걷고 싶다. 걸음마 떼고 지금까지 걸었는데 이걸 다시 정식으로 배워야 한다니 아이러니 하지만 정식으로 제대로 배우고 싶었다. 걷지 못하면 우리의 인생은 끝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잘못된 것을 교정하고 70 평생의 걸음걸이를 고친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으면 되는 거고
구로역 근처 창스 스크린 파크골프장에 파골회원 4명(김요숙,윤지예,서영애,안영숙)이 다녀왔다. 6명 예약이었는데 사정상 두명이 참석 못해 두명씩 한 조가 돼 치게 되었다.개장할때 가 보았는데 크고 교통도 편해서 울회원이 겨울에 야외파골을 못할때 이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겨울동안 여러군데의 무료, 유료 파골장을 다녀보았는데 다들 내부 크기가 작거나 예약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기계사용이 미숙하고 초보자라 직원겸 강사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치는 방법 등 등을각자에게 상세히 가르쳐 줘 상당히 친절해 좋았다. 일단 이 곳은 골프장이 4
당구를 한 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다. 이 정도 기간이면 4구 200을 넘어 최소 250은 돼야 한다. 3구로 치면 4구의 절반이니 10개나 13개 정도는 나와야 정상이다. 그런데 이 이상은 올라가지 않고 헤맨다. 어떤 때는 3구 당구에서 5개도 못 칠 때가 있다. 연습한 초구 확률이 반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포츠에 재주가 없나 싶기도 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학교 때 운동도 잘했고 공도 잘 찼다. 그런데 좁은 테이블 공 몇 개 맞추고 노는 거라 쉽게 보고 입문했다 쩔쩔매고 있다. 삼성 고 이건희 회장님이 ‘자식과 골
12월부터 서울 파크골프장은 다 문닫아서 클럽멤버들과 양평파크골프장으로 원정갔다. 양평역에서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였고, 기사도 클럽을 트렁크에 넣도록 알아서 척척 해준다.겨울이지만 하늘은 푸르고 깃털구름이 아름답게 펼쳐지며 날씨도 춥지 않았다. 한동안 클럽을 잡아보지 않아서 은근 걱정이 되었으나 곧 감을 찾았다. 양평파크골프장은 넓어 36홀까지 있고 잔디가 고와서 기분좋게 라운딩을 했다. 4시간 동안 한바퀴 반을 라운딩하고 나니, 기온이 떨어지며 어두워졌다.근처 식당에서 감자탕에 시래기 추가해서 맛있게 먹고 볶음밥까지 배불리 먹었더
이 시대에 누리는 행운11월 14일 밤 북중미 월드컵 예선 대한민국 - 중국전을 보고 우리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기분이 좋아졌다. 14억2천만명의 인구인 중국과 5천만명의 대한민국이 전체 인구로 싸운다면 상대가 안 되지만, 축구는 똑 같이 11명씩만 뽑아 그라운드에서 붙는다. 결괴는 3:0이었다. 콧대 높은 중국을 축구 경기에서 이긴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다. 박빙이라 가슴 졸이며 본 것도 아니고 몇 골을 넣을 것인가가 관심사였다. 중국 축구가 한국 축구만 만나면 주눅이 든다는 ‘恐(공)韓(한)症(증)’이라는 말이 얼마나 뿌듯한
눈이 반짝반짝 - 댄스 강좌작년에 이어 댄스 이론 강좌를 했다. 이번 3기 시니어모바일라이프 지도사 과정 교육생에 더해 댄스동호회에서도 참석하여 만석을 이뤘다.올해 강좌는 댄스의 핵심과 댄스스포츠의 대표 종목 왈츠에 대한 2 페이지 짜리 PPT 교안으로 1시간 강의를 했다. 똑비 함 대표가 직접 만들어준 PPT 덕분이다. 지면을 통해 감사드린다.작년 강좌를 계기로 댄스에 입문하여 세상이 흑백에서 칼라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사람이 있었다. 새로운 인물이 댄스에 입문하는 계기를 바라지만, 댄스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풀고, 이해가 되는 강
한국당구 대 변혁 - 4구 당구대 생산 중단그간 우리나라 당구장의 대부분이었던 4구 당구대가 국제식 당구대로 대체 된다. 공도 4구 경기 용에서 3구 경기용 61.5mm로 작아진다. 따라서 4구 당구대 쿠션의 높이도 2~3mm 낮춰 생산한다. 큐도 그에 맞게 진화된다. 당구 천도 기존 C지에서 고급 A,B 지로 바뀐다.그간 4구용의 큰 공은 대충 쳐도 맞는 확률이 많아 정교한 기술을 익히는 데 걸림돌이 되어 왔다는 중론이다. 우리나라와 일본만 그렇게 사용했는데 세계적인 추세가 61.5mm 공이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불가피하단다.앞으
오늘은 레슨 선생님이 주선해 주어서 잠실파크골프장에서 처음으로 라운딩을 했다.잠실파크골프장은 그라운드가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서 널찍하고 나무 그늘이 많아서 좋았다.청명한 가을날 하늘은 맑고 푸르렀고, 가끔씩 부는 바람에 소나무, 플라타나스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은 가을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9홀을 4번 돌면서 2시간 가량 걸으면, 1만보 정도로 적당하게 운동이 되며, 팀원들끼리 친목도 잘 되어 기분이 좋았다.협회 파크골프클럽 덕분에 운동신경이 둔한 나같은 사람도 재미있게 운동하면서, 나는 어느새 사람들에게 파크골프를 추천
우리는 9시 20분 타임에 파크골프 라운딩을 위해 8시에 여의나루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필드에 입장할 때까지도 이상주샘이 도착하지 않아 완전 초짜 3명이 필드로 나가면서 걱정이 되었지만 얼마 후 이상주샘이 합류해서 마음이 놓였다.그러고 보면 좀 늦어도 입장할 수 있는데 좀 늦게 만나기로 할까 하다가 아니야 그래도 확실한게 낫지 했다. 8시 20분까지 여의도한강공원 파크골프장에 도착하려면 집에서 6시30분에 출발해야 한다.나는 오늘 따라 홀인이 잘 되어 기분이 좋았다.
파크골프클럽에서 첫모임을 여의도 한강파크골프장에서 했다. 이상주님의 홀인원과 정순영 상임이사님의 첫 파크골프 라운딩이기도 해 뜻깊은 파골모임이다. 은평지부장님인 정외순님도 참석하셨고 김밥 등등을 가져오셔 든든한 아침을 채웠다.정이사님은 유튜브를 보고 연습하셨고, 10월에 레슨을 받기로 한 진짜 초보인데도 잘치셨고 나중에는 퍼팅도 부드럽게 잘 하신다. 물론 폼 등등 수정할게 많지만 초보치곤 잘 하셔서 금방 따라하실 것 같다.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어느정도의 수준만 갖추면 즐거운 운동이자 게임이 된다. 울 파크골프회원들도 열심히 하면
한강공원파크골프장 9시 20분 타임에 입장하기 위해 집에서 6시 반에 출발했다. 여의나루역에서 걸어가는 한강공원길이 아름다운 경치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기분이 무척 상쾌했다.대기 시간에 회원님들과 간식 먹으며 첫 라운딩 시작이상주샘 홀인원63빌딩 앞의 롱다리 미녀들이상주샘 홀인원 턱으로 냠냠나의 첫라운딩 기념으로 커피와 아포카토를 즐기며 속닥속닥코리언시니어즈 파크골프팀은 매주 목요일 두번째 타임에 한강공원파크골프장에서 모이기로.민폐가 될까 봐 걱정하며 참여한 첫 라운딩에서 회원님들의 배려와 응원 덕분에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Free Cusion 당구 대회2023 서울시 어르신 당구 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있어 선수로 참가했다. 캐롬 종목은 화곡동 DK 당구장이 경기장이었다.이 경기의 특징은 3 쿠션 경기인데 흰 공과 노란 공을 치기 좋은 것을 매번 골라 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비가 전혀 먹히지 않는다. 3 쿠션 초보자들에게는 재미있게 칠 수 있는 신종 게임 방식이다. 20분 제한 경기다.남성은 15점 선승제이고 여성은 8점 선승제다. 여성끼리 붙으면 문제 없지만, 남녀가 붙으면 여성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점 때문에 고성이 오가고 말썽이 좀
어쩌다 나도 파크골프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검색하다 아화파크골프에서 블랑나인 풀세트로 구입했다.아화골프는 1986년 감나무 드라이버를시작으로 38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골프클럽 장인이 만들어온 브랜드로 KPGA 인증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인증을받은 브랜드라고 한다.어제 아침에 백은 어떤 색을 원하느냐는 전화를 받았는데, 오늘 외출에서 돌아오니 현관 안에 택배박스가 세워져 있었다. 빠름빠름~브라운색 골프채와 퍼플색 골프가방, 골프공 3개와 볼집게, 볼 파우치와 장갑, 헤드커버와 볼 마커, 보호필름 7장 등 파크골프에 필요한 물품
당구를 치다 보면 노인의 뇌 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체험한다. 당구는 집중해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건망증은 노인이 되면 당연히 생기는 현상이다. 그런데 여기서 더 발전 되면 경증인지 장애라고 하고 그 다음이 치매다.당구를 같이 치는데 자기 공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 둘이 치면 그래도 처음부터 공이 정해지는데 셋이 치면 매번 바뀐다. 집중하지 않으면 오구 파울을 범하고 만다.자기가 친 공이 어느 공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 빠르고 강하게 친 경우 공끼리 부딪히면 이 증상이 더 심해진다.공격이 끝났는데 자기가 만든
2023년 9월 12일부터 13일 2일간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제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가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양평 파크골프장에서 열려서, 전국에 있는 시니어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다.화려하게 마련된 부스에 전국 각 시도에서 65세 이상 대한노인회 정회원 어르신들이 출전한 대회로 양평군 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선수 심판 임직원 자원봉사 응원단 총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경기를 하였으며 양평군이 종합우승을 하였다.1. 여성 회원들은 제1구장에서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