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문화공간 마실에서 시작한 마이스토리가 지난 10월17일(일) 마침표를 찍었다.
저 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사람들, 은튀 후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소소한 행복을 알았다는 분,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유쾌함을 주신 분, 참외에 얽힌 가족사를 풀어놓은 분, 간호사의 삶을 잔잔히 내놓으신 분, 살사댄스를 추며 삶을 즐기는 분, 아름다운 목소리로 음악봉사를 하는 분, 뒤늦게 연극과 사랑에 빠진 분. 더하여 오카리나 연주까지.....

코로나로 연습할 공간이 없었던 끼 많은 이들에게 공간을 내어준 마실의 김명희 대표는 이들에게서 매번 기쁨의 에너지를 받는다고 한다.

누군가 이야기를 하면 끄덕끄덕 들어줄 줄 아는 삶의 여유를 아는 사람들이다.

내내 함께 한 오카리나 소리가 유난히 청량하던 날, 각자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났다. 마실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다음엔 또 누가 마이스토리를 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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