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생태공원은 드넓은 습지 그대로의 모습이다. 매년 8~9월이면 시범 염전에서 소금이 생산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데크길 옆으로 걷다보면 갈대와 이름 모를 풀들이 가득한 대지가 나온다. 키 높이 이상 자란 수풀 사이로 걷다보면 자연 속에 사람의 존재는 묻혀버리고 만다. 세 대의 풍차가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 수많은 사진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소래포구어시장은 큰 도로를 두고 나누어져 있다. 도로를 건너면 바로 소래포구어시장이 나온다. 소래역사관에는 예전 협궤열차였던 수인선, 여러 염전 자료들, 소래갯벌과 소래어촌에 대한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소래습지공원 032-435-7076

주차장 인천 남동구 논현동 66-85

4호선 오이도역에서 790번 버스 4정거장 소래포구입구 하차 도보로 10분

그곳에 서는 순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복잡한 도로에서 조금 벗어나 들어가니 얼마 가지 않아 갯벌을 만난다. 칠면초와 함초와 같은 염생식물들이 가득하다.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염전 탓인지, 갯벌 위에 희끗희끗 소금기가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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