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지상에는 윤석열, 삼부토건 등의 골프접대 이야기가 가장 Hot 하다. 이 논란은 골프가 비싼 스포츠라서 접대할 때, 받을 때 하는 운동이라는 잠재의식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접대할 일, 받을 일은 커녕, 벌이조차 없는 시니어들의 모임인 블로거협회에서는 골프는 자연히 관심에서도 찬물이다. ?서울 온도가 39도로 금년 들어 최고로 더웠다는 어제, 스크린골프 연습장에 1년 회비 100만원을 납부했다. 열 온도가 너무 높아서 정신이 잘못된 게 아니다. 코로나로 외출 금지라고, 덥다고, 돈이 없다고 집에만 박혀 있으려니 정말 답답하고 운동 부족으로 몸이 망가지고 있어서다. 100세 시대라는데 걱정이 된다. 75세까지는 블로거협회를 이끌기로 했는데 이것도 힘들것 같다. 그래서 저질렀다. 용감한 나의 행동을 합리화 하려고 100만원에 해당하는 디테일을 밝힌다.

- 스크린룸 4평 정도를 혼자서 이용하니 쾌적하다.

- 연습 뿐이지만 발전하는 재미로 계속할 수 있다.

- 실제 라운딩은 운동량이 부족할수 있지만 1시간 연습은 운동량이 충분하고 땀도 난다.

- 평일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이에 매일 1시간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 매주 4회 정도 이용하면 1회 비용이 5천원, 저비용으로 즐겁게 건강을 챙길수 있겠다.

- 같은 시간대에는 스크린Play 요금도 당구장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 (1인당 1만2천원)

?두어달 전 부터 주머니에 만원 1장을 넣고 월, 수, 금요일에 운동을 갔었다. 땀을 흘려 얼굴이 깨끗해져서 그런지 최근에 여러 회원에게서 "회장님 얼굴이 좋아졌어요"라는 표현을 듣게 된 연유다. 하지만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하루를 더 늘려 매주 4일을 해보려니 한 달 비용이 15만원이 넘길래 연습장 사장과 협의하여 1년간 해보려고 용기있게 나를 내밀었다. 위 정보로 어디서든 재미있게 건강관리를 하는 우리 회원이 많아지면 좋겠다. ?나는 중년시절에도 모든 운동에서 지진아였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현실감이 낮다는 생각으로 평생 이용해 본 일이 없는데, 좋은 세상이다. 현장감도 높고 연습장에는 작은 내손에 맞는 장갑까지 모든게 완비되어 있다. 낮시간에는 당구장 뿐 아니라 스크린골프장도 이미 시니어 놀이터로 변신해 있다.

기사 원문보기: https://cafe.naver.com/sbckorea/40562

#스크린골프#블로거협회#시니어스포츠#당구#코로나19#시니어건강관리#아차산스크린#시니어놀이터#윤석렬#삼부토건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