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고 싶을 때가 있다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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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나뭇잎이 흔들린다
나뭇잎이 흔들리는 건
순전히 바람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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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려 자세로
꼿꼿이 서 있던 나무에
생기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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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긴 여정 동안
어찌 반듯하게만 살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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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살랑살랑
흔들리는 나무처럼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핑계삼아
흔들리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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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풀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고 싶을 때가 있다
기사 원문보기: https://cafe.naver.com/sbckorea/38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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