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강을 가까이 때로는 멀리서 스치며 바라보면서 가끔은 고마움을 가져보았지만, 이번 한강 변을 걸으면서 새롭게 많은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압록강, 두만강, 낙동강에 이어 발원 길이가 514km나 되는 우리 모두의 생명선이다. 우리 조상도 한강을 통하여 역사가 이루어진 현장으로 명칭도 대수- 아리수- 욱리하- 한산하- 열수- 경강-한수-한강으로 많이도 변천하여 왔다.

한강의 발전사에서 가장 떠오르는 것은 한강 다리이다.

1910년에 첫 번째 다리 한강철교가 생겼고,1917년에 한강대교, 1936년에 광진교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졌고. 우리 힘으로 건설된 다리는 1965년 양화대교가 처음으로 나와 있다. 1969년에 세워진 제3한강교로 알려진 한남대교. 70년대에 들어서 한강 다리가 무려 7개, 그리고 80년대에 6개, 90년대에 5개가 생기면서 한강의 다리는 계속 증가하여 지금은 32개가 개통되어 있고 곧 개통될 곳도 있고 공사 중인 것도 있어서 다리의 수는 언제 변할지 알 수가 없다.

이 정도이면 세계에서 제일 멋진 강이 아닐까 싶고, 앞으로 한강을 사랑하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때 제일 높은 건물로 군림하던 63빌딩

여의도에 새롭게 등장하는 마천루

(사)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S.B.C)토요걷기동호회에서 주관하는 '한강걷기 108km' 지난 첫번째 뚝섬유원지에서 반포대교에 이어 오늘은 반포대교에서 서강대교까지 약 10km를 3시간 동안 봄기운을 받으며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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