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십여년 간 제라늄을 죽지않고 살만큼(?) 키우면서 삽목까지도 성공적으로 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꽃을 키우는 것이 어렵지 만은 않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번에 시크라멘의 아름다움에 빠진 후 " 이 것만은 심혈을 기울여 키워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세상 모든 이치가 아주 모르면 용감하던지, 아니면 전문가가 되면 자신있던지 둘 중에 하나 인것 같아요.

제라늄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찌 저찌 꽃이 죽지 않고 버텨왔다면 이번 시클라멘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요.

어느 날 갑자기 가지 들이 힘이 없이 주~욱 늘어지더니 죽어버렸다는 둥. 여름에 비를 맞으면 잘 클거 같아 밖에 내 놓았더니 시름 시름 죽었다는 둥.......말 도 많은 꽃이 바로 시크라멘인 것 같아요.그래서 나름대로 이 곳 저곳 살펴 보았더니

첫째: 시클라멘은 잎, 꽃을 사워기로 마음 껏 물을 주면 절대 안된다.

둘째: 시클라멘은 겨울 꽃이니, 여름에는 잠을 잔다. 고로 죽은 것 같더라도 바람 잘 통하는 곳에 그냥 놔둬라. 그러면 10월 쯤 되면 새싹이 나고 다시 살아 난다.

세째: 잎이 시들 시들하면 그 때 물을 줘라. 물을 주되 밑에서 물을 빨아 올리도록 저면 관수를 해야 한다.

네째: 꽃이 지려고 하면 바로 떼어내라. 아니며 열매가 맺히면 꽃은 더이상 안핀다는 것이다.

다섯째: 꽃이 필 때는 영양이 필요하므로 저면 관수 통에 영양제를 조금씩 섞어 영양을 공급해야한다.등등이 아주 기본적인 원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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